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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작명의 순서와 주의사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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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작명의 순서와 주의사항

오과일 2021. 4. 11. 07:52

올바른 작명법은 어떠한 순서를 거쳐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고, 작명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과 지켜야 할 기초지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작명은 쉬운 것이 아니며, 또한 단순한 작업도 아니다. 그리고 학자들에 따라서 적용 이론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견해와 적용 방법의 차이점은 작명의 한계점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은 작명가들에게 논쟁이 되며 혼란을 가중시킬 수가 있다. 이름은 한 개인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작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의 이름과 일생을 함께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름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기초 지식 없이 본인 임의대로 무분별하게 짓는 작명은 피해야 할 것이다.

작명의 순서는 학자마다 적용이론이 다르고 그 비중을 달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름을 짓는 것은 사주와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먼저 사주를 분석하여 사주내의 부족한 오행 기운을 보충하고 발음을 상생시켜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이름이 될 수 있도록 지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작명법의 순서를 살펴보겠다. 첫 번째, 이름을 사용할 사람의 사주를 분석한다. 이름을 사용할 사람의 명식을 작성하여 음양의 생극제화를 분석하고, 오행의 역학관계에 따라 필요한 오행을 찾는다. 두 번째, 음양과 오행의 과부족을 판단하여 사용할 오행을 선택한다. 작명은 사주에서 부족한 오행을 이름자로 보강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일간을 기준으로, 사주를 분석하여, 음양오행의 과부족을 판단하고, 필요한(성공과 건강 위주) 오행의 비중에 따라 달리 선택하기도 한다. 방법론에 있어서는 작명가의 선택과 능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 부분이다. 세 번째, 발음오행을 배열한다. 발음오행의 길흉을 판단하고, 발음되는 소리를 고려하여 성과 이름이 상생되는 이름으로 선택한다. 이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발음을 대입해보고 선택한다. 네 번째, 자원오행을 배열한다. 발음오행을 정하고 나면 사주구성에 도움이 되는 한자의 자원오행을 살펴서 필요한 자원오행을 가진 한자들을 선택한다. 다섯 번째, 수리오행의 수리 4 격, 81 수리를 적절하게 배열한다. 획수 조합에 따를 길흉을 판단한다. 이때는 원형이정 4격 모두가 길한 수리 배합이 되도록 구성해야 한다. 여섯 번째, 한글 발음을 맞추어 한자를 선택한다. 앞에서 살펴본 작명 시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 사항들을 추가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 예로 뜻이 불길한 한자는 피하고, 맏이나 차자에 적용되는 한자인지, 발음 상 불편함이 없는지 고려하고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이름 2~3가지 정도를 결정한다.

작명의 순서에 대해 알아보았다. 작명을 할 때에는 여러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작명 시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작명을 할 때에는 이름과 사주가 서로 잘 어울리도록 해야 한다. 사주의 부족한 기운을 오행이 채워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이름은 어느 나이 때에 불려도 어색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형제자매가 있어 자식의 서열이 정해진다면, 이 역시 반영하여 작명하여야 한다. 넷째, 여러 음으로 읽히는 한자는 주의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다섯째, 이름에 사용하지 않도록 금지되어 있는 불용 한자는 작명에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뜻의 의미가 너무 거창한 한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개인의 운명에 더 좋을 수 있다. 일곱째, 사주의 일지에 충하거나 극하는 한자는 작명 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덟째, 항렬자를 조심해야 한다. 항렬자는 자신의 조상이 어디의 누구이며, 몇 번째 자손이며, 자신은 몇 번째이며,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한자로 기준성을 띤다. 항렬자를 반영하지 않은 작명은 그 집안의 기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처럼 작명 시에는 사주팔자에 나오는 사주와 팔자는 물론, 음양과 오행의 기운을 계산하여 작명하여야 한다. 또한 한자로 작명하기 때문에 여러 음으로 읽힐 수 있는 한자는 피하는 게 좋으며, 쓰려는 한자가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불용 한자는 아닌지, 불용 한자는 아니지만 사용해도 개인의 길흉화복에 해를 끼치거나 극하지는 않는지 하나하나 모든 것을 따져봐야 한다. 특히 항렬자의 경우, 현대에 와서는 많이 없어진 문화 풍속에 해당하긴 하지만, 여전히 이를 엄격하게 따지는 곳이 있으므로 작명자가 임의로 무시하거나 반영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때문에 작명은 굉장히 섬세하고 복잡한 과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픽사베이

작명을 할 때에는 여러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사주에 부족한 기운과 음양의 균형을 맞추고, 발음오행과 자원오행, 수리오행 등을 적용시켜 사주와 이름의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 좋은 작명이 되는 것이다. 첫째, 먼저 작명을 할 때에는 이름과 사주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주의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발음오행, 자원오행, 수리오행 등을 사주에 맞게 적용하여야 하며 발음하는 어감이 이상하여 놀림이 될 수 있는 이름은 피해야 하는데, 이와 같이 작명 이론들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이름이라 하더라도 발음상에 느낌이 나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이름 등은 좋은 이름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신생아의 이름을 선택할 때에는 학교 생활 동안 친구들의 놀림감이 될 만한 이름은 아닌지를 검토해야 한다. 놀림 자가 되거나 불길하게 연상되는 이름은 당사자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되며 심하면 자신감이 위축되거나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이름은 인생의 모든 시기에 어울리는 이름이어야 한다. 이름은 어린 시절뿐 아니라 장성하여 어른이 되어서도 사용하기에 적합한 이름이 되어야 한다. 최근 한글 이름 짓기가 유행하면서 귀엽고 예쁜 이름들이 많지만, 아동기에는 어울리는 이름이었으나 성인이 되어 사용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은 이름들도 있다. 특히 남자의 경우, 학창 시절을 거쳐, 군대에서도 이름이 자주 사용되고, 사회생활에서는 취업 시나 직장 생활 중에 이름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고 중요도가 크다고 할 수 있으므로 작명 시 고려해야 한다. 셋째, 자녀의 서열에 맞는 한자를 사용한다. 첫째, 둘째 자녀에게 구분하여 서열에 맞는 한자를 사용해야 한다. 아이가 맏이라면 장[長], 선[先], 태[太], 동[東] 등을 쓸 수 있지만 이런 글자를 차남에게 쓰면 어울리지 않게 된다. 동생이 큰 대[大]를 사용하게 되면 동생의 이름은 좋을 수 있으나, 동생이 첫째를 앞질러서 첫째가 상대적으로 뒤쳐진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자녀의 이름을 지을 때는 자녀 간의 서열에 따른 적합한 한자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자녀에 적합한 한자는 으뜸 원(元), 높을 고(高), 먼저 선(先), 클 태(太), 동녘 동(東), 한 일(一, 壹), 어른 장(長), 비로소 시(始), 맏 맹(孟), 맏 백(伯), 갑옷 갑(甲), 하늘 천(天) 등이 좋다. 둘째 자녀와 그 이하 자녀에 적합한 한자는 작을 소(小), 적을 소(少), 아우 제(弟), 아래 하(下), 뒤 후(後), 가운데 중(中), 막내 계(季), 버금 중(仲), 버금 차(次), 두 재(再) 등이다. 넷째, 동자이음어는 사용에 주의한다. 동자이음어는 하나의 한자가 두 가지 음으로 발음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동자이음어가 이름자 안에 있으면 발음상 혼돈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작명을 할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성명학의 일반적인 관례로 통한다. 동자이음어의 경우 두음법칙을 적용하게 된다면 경우의 수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차(車)라는 글자가 이름에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차' 음과 '거' 음 중 취사선택하여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영(寧)은 영, 녕, 령으로 발음이 된다. 또한 대법원 인명용 한자가 있는데, 동자, 속자, 약자는 대법원의 한자표의(총 8142자) 내에 기재된 것에 한하여 이름자로 쓸 수 있도록 인정한 한자이다. 한자는 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모두 이름자로 쓸 수 있도록 하면 실무적인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따라서 이름자인 한자는 대법원 규칙으로 인정한 것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대법원 인명용 한자가 있는데, 인명용 한자란 대법원이 1991년 4월 1일 이후 출생신고를 하는 사람의 이름자에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이름자로 쓸 수 있도록 인정한 한자이다. 그 이전 출생자가 개명하고자 할 때에는 인명용 한자의 범위 내에서는 가능하다. 성씨와 본은 대법원이 정한 인명용 한자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다섯째, 불용 문자에 관한 사항이다. 불용 문자는 이름에 쓰지 말아야 할 한자를 말하는 것으로, 뜻이 나쁘고 흉해서 이름에 피해야 하는 경우와 한자가 나쁘지는 않지만 이름자에 넣어서 사용하면 흉한 작용이 생긴다는 이론 때문에 불용으로 취급된 한자가 있다. 때문에 불용 문자를 이름 작명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불용 문자라도 그 사주에서 필요한 기운을 가진 한자라면 좋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예로부터 이름에 쓰면 해로울 수 있는 글자를 불용 문자로 정하여 사용하지 말도록 하고 있지만. 논자가 보기에 불용 한자라 해서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모두 다 불길해지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에 쓰면 좋지 않다는 불용 문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작명 시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자의가 너무 원대하고 거창한 문자는 피한다. 사주팔자를 분석해서 격에 어울리는 한자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너무 원대하고 자의가 화려한 이름을 사용하면 격과 틀이 맞지 않아 좋지 않은 작명이 된다. 따라서 타고난 사주의 기운과 이름이 잘 어울려서 서로의 기운이 잘 소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작명의 원칙이므로, 이름만 원대하고 화려하게 지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이름을 사용할 당사자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복(福) 자의 경우, 타고난 운명에 복이 많을 때는 무방하나 그렇지 않을 때는 오히려 복을 해친다고 본다. 또한 수(壽) 자의 경우, 글자의 의미와 반대로 단명할 암시가 있으며, 그리고 10 수로 가득 차는 수의 글자는 피해야 하며, 짐승이나 식물을 뜻하는 글자도 피한다. 불길한 의미를 연상시킬 수 있는 글자와, 정신세계의 높은 경지를 의미하는 글자 그리고 뜻이 불길한 글자와 양쪽으로 갈라지는 파열자, 천간 지지에 해당하는 글자도 피해야 한다. 일곱 번째, 사주의 일지와 충이나 극을 하는 한자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사주구성을 자세히 분석하고 고려해야 할 점을 참고해야 하는 것이다. 사주의 일지에 따라 피해야 되는 한자로, 일지가 묘(卯) 일 경우는 유(酉), 유(由), 유(幼) 등을 피해야 하고, 일지가 진(辰) 일 경우는 술(戌), 술(術), 술(述) 등을 피해야 하고, 일지가 사(巳) 일 경우는 해(亥), 해(海), 해(諧) 등을 피해야 하고, 일지가 오(午) 일 경우는 자(子), 자(者), 자(字) 등을 피해야 하고, 일지가 미(未) 일 경우는 축(丑), 축(畜) 축(祝) 등을 피해야 한다. 일지가 신(申) 일 경우는 인(寅), 인(仁), 인(引) 등을 피해야 하고, 일지가 주(酉) 일 경우는 묘(卯), 묘(妙), 묘(苗) 등을 피해야 하고, 일지가 술(戌) 일 경우는 진(辰), 진(眞), 진(鎭) 등을 피해야 하고, 일지가 해(亥) 일 경우는 사(巳), 사(士), 사(師) 등을 피해야 한다. 여덟 번째, 항렬자의 사용에 관한 사항이다. 앞에서도 논하였지만, 항렬자란 같은 조상의 같은 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똑같은 글자를 쓰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그 집안의 몇 대 자손인가를 알려 주는 것으로 서로 같은 조상의 뿌리임을 알고 서로 일체감이나 핏줄임을 이름을 통하여 표시한 것이다. 항렬의 원리는 오행이나 천간지지, 숫자 등을 사용하는데 가문이나 성씨에 따라 각각의 기준을 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중,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 가지 오행을 순서에 따라 변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자신의 할아버지 대가 목 오행을 부수로 하는 글자를 사용했다면, 아버지대의 항렬자는 목 오행과 상생이 되는 화 오행을 부수로 하는 한자를 넣어서 사용하게 된다. 이처럼 오행의 상생 순서대로 항렬자의 부수를 정하여 사용한다. 또는 항렬자를 십 천간으로 정한 경우에는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의 글자와 변을 순서대로 사용하고, 십이지지로 정한 경우에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등의 순서에 따라 이름에 쓰게 된다. 항렬자는 아버지 대에서 이름의 중간에 항렬을 사용했다면, 아들 대에서는 이름의 끝 글자에 항렬자를 쓰고, 그다음 대는 다시 이름의 중간에 항렬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항렬자의 순서는 부모가 자식을 생해주는 관계를 바람직한 것으로 보며, 만일 아버지 대의 이름에 수를 상징하는 임, 계, 자, 해 등의 글자나 부수를 사용하였는데, 자식의 이름에 무, 기, 진, 술, 축, 미 등 토를 상징하는 글자를 쓰면, 토극수의 의미로 자식이 부모를 극하여 불효한다는 뜻으로 해석하여 대단히 흉한 이름으로 보게 된다. 이처럼 항렬자는 정해져 있으므로, 작명 이론에 근거한 기법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심지어는 작명 이론에 위배되는 흉한 글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 자원오행으로 필요한 오행 기운을 넣어 항렬자와의 관계에서 길한 배합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간혹 항렬자를 넣은 이름은 호적에 올리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집에서 부르는 이름을 따로 지어 사용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현대에는 인구가 많아져서 항렬자를 사용할 경우 똑같은 이름을 피하기 어렵고 개성 있는 이름을 원하므로 항렬자의 쓰임이 줄어든 추세이지만, 여전히 항렬자를 중요하게 여기고, 작명 시에 주요 부분으로 고려해야 할 때가 많다. 그 외에 이름에 사용하면 불운한 의미를 가진 한자는 가급적 피해야한다. 이름도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서 작명하는 것이 맞다고 여겨진다. 조선시대는 성리학 예법에 따라 항렬자를 정해놓고, 가문이나 가족의 내력과 집안의 결속을 다지는 전통을 따르는 걸 중요시 여겼지만, 이런 경우 개인의 주체성이 결여되는 이름이 나올 수 있으므로 현대의 글로벌 시대에는 폭넓은 세계관으로 보아 개인을 존중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항렬자를 따르는 것은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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