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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과일의 정보 모음
세계 각국 여러 나라의 이름 문화에 대해 모두 논하지 못하는 것은 방대한 양과 자료의 부족함에 근거가 있다. 그러나 서양의 성씨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문화적 배경과 적용 원리에 따라 이름이 다른 것처럼, 성명학 역시 이름 유래에 따라 달리 적용되어야 한다. 이름은 단순한 몇 음절의 단어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이름의 적용 원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언어학적 관점은 물론 성명학적 관점도 포함한다고 봐야 한다. 서양의 이름 문화와 성씨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이름은 사람을 구별해주는 고유명사이다. 이름은 정확히 말하면 성과 이름으로 구성된다. 이름은 사람마다 다르게 붙이는 것이지만 성은 대대로 물려받는 것이다. 따라서 성(Last name)에는 역사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고대..
성명학은 이름이 사람의 운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성명학에 적용된 원리들이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소수의 성명학자들 중에는 제각기 나름대로 이론을 내세워 본래 성명학이 갖고 있는 철학적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으므로 성명학에 관심이 많은 동양학도의 입장에서 성명학에 적용된 원리를 연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름이 가지게 되는 영동력은 우주만물의 생성과 변화에 의해 그 기운의 작용이 길흉으로 사람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성명학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오행의 불균형에 따른 후천의 보완적 기능에 해당하므로, 음양오행 원리에 따라 수리를 해석하고 발음오행 등을 적용해서 사주의 부족한 기운을 채워 조화를 이루었을 때 좀 더 나은 운명을 갖게 된다는 원리에서 시작..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 인지하고 싶어 하는 심리를 가진다. 이것을 '선택적 인지(selective perception)'라 한다. 선택적 인지는 관념적인 사상들을 구체화시키는 학문의 하나인 사주학에서 가장 흔하게 용인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선택적 인지는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 사실의 증거 확보보다는, 비판 없이 학습한 이론을 무조건 수용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의 발현으로 볼 수 있다. 인간 개개인의 행복과 불행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어 발전한 사주학은 근래에 들어 급속하게 성장했지만, 미신으로 치부되는 대접을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 편향되게 입력된 데이터들은 '이현령비현령'이란 말처럼 다분히 주관적인 간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확신과 오류를 반복하고 있다. 사주학이 음지의 학문으로 ..
주역성명학에서의 수리오행은 숫자 5를 중심으로 오행을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하도와 낙서는 체용의 관계로 그 구조적 측면에서 하도는 십오천지를 본체로 하고 一六․ 二七․ 三八․ 四九가 각각 합덕 하는 천지 음양의 합덕 원리를 표상하며, 낙서는 작용의 주체인 오황극을 본체로 하여 一九․ 二八․ 三七․ 四六이 각각 대응하여 작용하는 사상 작용을 천지의 작용원리로써 표상하고 있다. 따라서 하도는 십오를 체로 하는 십오본체원리와 사상이 정위에서 용정하는 합덕원리를 표상하고 있으며, 낙서는 오를 체로 하여 사상의 분생 작용으로 드러나는 작용원리를 표상하고 있다. 이렇듯이 수가 있음으로써 주역의 상이 그려질 수 있는 것이며, 보이지는 않으나 존재하는 그 상이 함유하고 있는 기운이 우주 만물을 변화하게 하는 작용력이 ..
수리성명학은 이름자의 한자 획수를 계산하여 그 배합한 수로 원형이정으로 구분하는 4개 혹은 천, 지, 인, 외, 총으로 5개의 격을 정한 후, 81영동수리에 담긴 의미와 길흉을 판단하는 작명법이다. 또한 각 격에 해당하는 운명의 시기를 고려하여 작명하는 것에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현대적인 수리성명학에서는 원형이정의 4격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수리성명학에 대하여 고전의 기록에서 밝혀진 것은 없으나 보편적으로는 채침이 기록한 81수원도에서 1에서 81까지의 각각의 숫자에 대한 의미와 길흉을 설명한 것이 성명수리의 기원으로 삼고 있다. 이는 주역의 원리에서 착안한 것으로서 주역의 2진법과 함께 수리의 확장 개념인 3진법의 이치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역』의 괘, 효상과 홍범의 구주에 입각하..
성명학(姓名學)은 사람의 이름이 운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사람을 분별하는 호칭을 비롯해 남녀의 구별과 가족 구성 및 가문의 대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적 특성을 가진 제명학(製名學)의 일종이다. 그러나 성명학은 단순히 BI(Brand Identity) 개념의 제명인 브랜드-네이밍의 차원을 넘는 학문이다. 운명적 취길피흉의 개념이 포함된 확장적 제명학인 것이다. 확장적 제명학을 부언하면 이름을 제명함에 있어서 고유의 호명적 측면에서 호불호의 취길피흉의 사유체계를 융합한 운명학적 개념을 일컬음이다. 즉 선천적으로 타고난 운명의 사주팔자를 분석하여 이에 부족한 기운을 이름에 보완하여 후천적 개운에 주안 한 까닭에 단순 제명학이 아닌 성명학으로 발전된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